강화군, 학교 자투리 부지에 ‘명상 숲’ 조성

학생에게 친자연 생태학습장, 주민에게는 녹색쉼터 제공


강화군이 불은초등학교와 양사초등학교에 명상 숲을 조성한다.

군은 사업비 1억2천만 원을 투입해 불은초등학교와 양사초등학교 학생에게는 생태학습장을, 주민에게는 녹색쉼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 단계에서 학생 및 교직원의 의견이 반영했다. 이어 군은 전문가의 자문을 토대로 부지를 최대한 활용한 명상 숲의 설계를 확정하고 오는 6월까지 숲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명상 숲’은 학교 잔여 부지에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텃밭, 유실수원 등을 조성해 청소년들을 위한 친자연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산책로, 벤치 등의 편의 시설로 지역 주민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14개 학교에 명상 숲을 조성해 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며 “명상 숲을 포함해 군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심 속 공원을 확대 조성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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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