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양사면 교산리 공영주차장 준공

만성적 주차난 해결 및 북부지역 활력 기대


강화군이 도시 기반시설이 부족한 양사면 교산리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며,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북부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한껏 끌어 올렸다.

군은 24일 유천호 군수, 배준영 국회의원, 군의회 부의장 및 의원, 관내 지역주민과 내·외빈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면 교산리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무료 운영에 들어갔다.

교산리는 양사면사무소 소재지로 일찍이 개발되었으나 부족한 주차시설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도시 기반시설 확충에 나서 양사면 교산리 860번지 일원 2,991㎡ 부지에 군비 14억7천만 원을 투입해 차량 9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했다.



진입로 옆 보도 구간에는 휀스를 설치해 이용객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유휴 부지에는 휴식 및 체육시설을 갖춰 편의를 극대화했다. 또한, CCTV와 보안등을 설치해 주차장 보안을 강화했다 양사면에서는 영업용 화물 차량 등의 장기 주차를 방지하기 위해 마을주민과 수시로 현장을 관리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북부지역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시 기반시설을 대폭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특히, 양사면에는 지난 15일 강화군 북부문화센터(18억 원)를 개관했으며, 평화전망대의 남북1.8센터(20억 원)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산이포 평화공원 조성사업(98억 원)은 2023년 12월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주차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돼 군민들의 편리한 일상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군민을 최우선으로 도시 기반시설을 대폭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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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