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영농부산물 파쇄 후 퇴비로 활용

지력향상, 미세먼저 저감, 산불예방 1석 3조 효과
오는 5월까지 무료지원, 읍·면에 신청


강화군이 토양 비옥도 증진, 미세먼지 저감,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퇴비로 활용한다.

군은 사업비 2억 2천만 원을 투입해 오는 5월까지 영농부산물 파쇄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수확 후 나오는 나뭇가지, 볏짚, 고추대 등 영농부산물의 관행적 불각 소각을 방지하고, 산불로 번지는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퇴비화로 영농부산물을 토양에 되돌려주는 선순환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신청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서비스가 종료되더라도 파쇄기는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은행에서 임대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군은 읍·면과 협동해 영농부산물 등 불법 소각행위에 대해 단속을 펼쳐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법 집행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퇴비로 사용하면 토양 비옥도 증진, 미세먼지 저감, 산불 예방을 기대할 수 있는 1석 3조의 사업”라며 “이번 사업으로 영농폐기물 및 부산물 소각 인식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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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