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도움을 요청할 권리가 있습니다”
강화군이 자살률이 높은 3~5월을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통계포털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봄철(3~5월) 자살에 의한 사망자 수가 겨울철(12월~2월) 보다 평균 20% 높다.
이에 군 보건소는 자살수단 차단에 나서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을 전개하고 농약안전보관함 관리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또한, 자살 다발 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도움을 받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불안감, 우울감을 호소하는 군민들을 위해 격리자와 확진자에 대한 심리지원을 강화하고, 마음건강 자가 진단으로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연계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자살 예방을 위해 마음건강협력병원, 민관자살예방협의체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자살고위험군 발굴과 치료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상담이 필요한 분은 상담전화(☎1393), 24시간 정신건강상담(☎1577-0199), 온라인 심리지원 마음링크(http://ghmhc.or.kr) 등에서 전문가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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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