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30명 발굴, 국가보훈처에 등록 및 포상 신청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7일 일제침략기 강화지역 의병으로 활동한 기록이 있는 독립유공자 발굴 용역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천호 군수와 최용규 인천대학교 이사장, 이태룡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장 및 직원, 관계공무원 등 총7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연구용역은 일제강점기 강화도에서 일본 군경과 의병투쟁을 벌인 미포상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국가유공자로 등록 및 포상토록하기 위해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와 산학협력을 통해 추진하게 됐다.
군은 용역결과를 토대로 미포상 독립유공자 30명을 발굴하여 국가보훈처에 포상 등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에서 의병 공적포상을 시작한 1962년 이래 지금까지 강화 출신은 8명에 불과했으나 그 3배가 넘는 유공자를 발굴한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또한 군은 기존 포상을 받은 독립유공자에 대해서도 행적을 정리하여 강화의병활동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기린다는 계획이다.
주요 독립유공자 발굴한 내용으로는 강화출신 이능권(李能權) 의병부대의 참모 김추옥(金秋玉), 김용기(金龍基) 의병부대의 금찰장(禁察長) 고재환(高在煥) 등이 있다. 이외에도 독자적인 의병부대를 이끌고 의병투쟁을 벌인 의병장‧의병이 다수 발굴됐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강화군은 3.1운동 발상지 복원사업,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인상 및 배우자 복지수당 신설, 해누리공원 무료 안장 등을 통해 전국최고 수준의 국가유공자 예우와 애국정신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이 더욱 존중받고 영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군, 일제침략기 미포상 지역 독립유공자 30명 발굴 국가보훈처 등록 및 포상 신청 독립유공자 발굴 학술연구용역 결과보고회 개최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인천대학교 독립운동사연구소(연구소장 이태룡)와 함께 일제침략기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유공자 30명을 발굴했다. 군은 지난 7일 독립유공자 발굴 용역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일제강점기 강화도에서 일본 군경과 의병투쟁을 벌인 미포상 독립유공자를 국가보훈처에 국가유공자로 등록 및 포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에 발굴한 미포상 독립유공자는 ▲강화출신 이능권(李能權) 의병부대의 참모 김추옥(金秋玉), ▲김용기(金龍基) 의병부대의 금찰장(禁察長) 고재환(高在煥) 등이 있다. 이외 독자적인 의병부대를 이끌고 의병투쟁을 벌인 의병장‧의병을 발굴했다. 이는 정부가 의병 공적포상을 시작한 1962년 이래 현재까지 강화 출신 의병 포상자는 8명에 불과했으나, 이번에 그 3배가 넘는 유공자를 발굴한 것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군의 의병과 3·1독립만세의거, 반제국주의 투쟁 등에 많은 분들이 순국하거나 투옥되었던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제대로 발굴하지 못했다”며 “미포상 독립유공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존 포상을 받은 독립유공자도 행적을 정리해 강화의병활동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3.1운동 발상지 복원사업,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인상 및 배우자 복지수당 신설, ▲보훈묘역 해누리공원 조성 등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국가유공자 예우와 애국정신을 높여나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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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