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면 주민 황춘식, 이연일 정기기부 나서


강화군 양도면 주민 황춘식, 이연일 씨가 지난 4일 폐지를 모아 얻은 수익금으로 연 120만 원에 달하는 정기적 기부품과 쌀 60kg을 함께 기탁했다.

이웃인 두 사람은 개인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를 시작했고, 올해에는 본격적으로 나눔 활동에 나서고 있다.

황춘식, 이연일 씨는 “작지만 소중한 마음이 전파되어 나눔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달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장애인, 홀몸어르신등 취약계층 가구에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백미경 양도면장은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나눔을 아끼지 않는 분들 덕분에 더 따뜻한 사회로 거듭날 수 있어 고맙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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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