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함께 극복하고 성장하는 인천’2022년 비전 제시

- 28일 올해 마지막 실·국장회의, 2021년 업무 전반 점검·평가 -
- 올해, 인천형 뉴딜 통해 인천의 산업과 경제고도화 이룬 한해로 평가 -
- 내년에도 지속적인 소통 통해 시민들의 염원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 -

박남춘 인천시장은 2021년 마지막 실·국장회의에서 실국별 10대 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2022년 시정 비전을 “함께 극복하고 성장하는 인천”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특히 올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이나 공직자도 많이 힘들었던 한 해였다”면서 “이러한 역경에도 불구하고, 2021년은 인천형 뉴딜을 통해 인천의 산업과 경제고도화를 이룬 한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K-바이오 랩허브 유치, 수소산업클러스터 등 바이오·수소 산업과 항공정비산업(MRO)·미래모빌리티 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에 정부 공모선정과 민간투자 유치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또한 KTX와 제3연륙교 착공, 영종지역 대중교통 할인 협약, 백령공항 예타 대상 선정 등 교통분야에 있어서도 획기적인 개선이 있던 해였다”면서, “그 밖에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 제도화, 상수도 ISO22000 획득, 본격적인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 등 지속가능도시로의 변화를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올 해 민선 7기가 이룬 결실들은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애정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시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염원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많이 지쳐계신 시민들을 위로하고, 무엇보다 병상확보와 치료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실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들은 역량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내년도 인천시 시정 비전은 “함께 극복하고 성장하는 인천”임을 밝히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들로 ▴인천시 경제 도약을 위한 새로운 경제산업 전략 수립,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인천시 문화재생전략 수립, ▴수도권매립지 주변을 환경특구로 변화시키는 방안 수립 등을 내년도 업무계획에 중점적으로 반영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박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신종 감염병 유입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여건에 처해있는 만큼 인천에 감염병전문병원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하면서 “질병관리청에서 공모중인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을 인천에 꼭 유치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참고로, 인천시는 새로운 2022년도 시정 비전에 맞춘 정책과제와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보고회를 1월 중순 정기인사 이후 시장 주재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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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