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2022년 본예산 6,146억 원 편성..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유천호 군수 “지역경제 활력지원, 단계적 일상회복 선도할 것”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2022년도 본예산안을 6,146억 원 규모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도 본예산 5,638억 원보다 508억 원 증가한 규모다. 세입은 지방세 512억 원, 세외수입 259억 원, 지방교부세 2,619억 원, 조정교부금 96억 원, 국고보조금 1,758억원, 시비보조금 792억 원 등의 재원으로 편성됐다.

지방교부세는 지난해 대비 459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재정자주도가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56.7%로 나타났다. 특히, 국고보조금은 발로뛰는 행정으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지난해 대비 106억 원을 더 확보했다. 하지만, 시비보조금은 지난해보다 3억 원 감소한 792억 원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2022년 본예산은 재정운영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민선7기 주요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지역경제의 역동성 회복, 사회안전망 확충 및 주민 삶의 질 제고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편성 내용은 군민의 사회안전망 확충 및 주민 삶의 질 제고에 △기초연금 등 노인복지사업 662억 원 △장애인연금·장애인활동지원 등 장애인 복지사업 177억 원 △아동·영유아 지원사업 193억 원 등을 편성했으며,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원에 △전통시장, 소상공인 일상방역 및 시설개선 지원 33억 원 △공공근로, 창업·일자리 지원 12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주민 생활의 안전·편의 증진을 위해 △국가 및 지방관리 방조제 개보수 120억 원 △면단위 하수처리장 정비사업 44억 원 △군도, 농어촌도로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 297억 원 △연안 정비사업 44억 원 △공영주차장조성 23억 원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 및 재활용 전용 봉투지원 51억 원 등을 반영했다. 어르신 경제 활동 및 여가문화 지원을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등 지원 127억 원 △경로당 운영 및 기능보강 30억 원을 반영하고, 풍요로운 농어촌 조성 지원을 위해서 △미래농업센터 기반시설 구축 17억 원 △강화첨단농업 육성 지원 15억 원 △강화고려인삼 생산기반시설 조성 및 농산물 표준규격출하 포장재 지원 18억 원 △어촌 뉴딜사업 추진 128억 5천만 원 등을 편성됐다.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로부터 군민을 보호하는 데 최우선을 두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선도하겠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700여 공직자와 함께 민선7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2022년 본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13조 1,228억원(일반회계 9조 3,090억원)을 편성하며, 매년 재정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강화군에 대한 시비보조금은 3억 원이 줄어들며 유독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특히, 지난 4년간 인천시 예산규모대비 시비보조금 비율은 1.09%에서 2022년도에는 0.85%까지 낮아져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강화군에 대한 외면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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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