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내년도 예산편성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추진

주민 예산편성 참여 창구 역할… 총 10억 원 규모
7월 4일까지 온·오프라인 접수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내년도 예산편성에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오는 7월 4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필요한 사업을 제안함으로써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제도이다. 강화군은 매년 주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총 1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 제안사업(6억 원 내외)과 ▲읍·면 주민자치 조직이 주체가 되어 자체 회의를 통해 발굴하고 신청하는 읍·면 자치계획사업(4억 원 내외)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모 대상은 군민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 지역 간 균형발전 등 지역문제 해결 및 주민 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2억 원 이하의 단년도 사업이다. 단, 계속사업과 특정 단체 지원 목적의 사업 등은 제외된다.

공모를 통해 제안된 사업은 사업 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의회 예산안 심의를 거쳐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사업 제안을 희망하는 군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읍·면사무소 또는 강화군청 기획예산과(예산팀)에 방문 제출하거나, 군 홈페이지, 우편, 팩스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작성 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용철 군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군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직접 반영될 수 있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군정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제안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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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