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지방소멸 대응 로컬 팜 빌리지 조성 공사 박차

저렴한 임대료로 스마트팜 영농 기회 제공
올해 10월 공사 준공, 내년 상반기 본격 운영 목표
첨단 ICT 융‧복합 스마트 온실 구축


강화군(군수 박용철)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인 강화 로컬 팜 빌리지 조성 공사가 올해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강화 로컬 팜 빌리지 조성은 청년 농업인의 육성을 위해 임대형 스마트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영농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스마트농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영농경험 축척을 통해 재배 역량 강화 및 농업경영 자립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현재 하점면 망월리 2795번지 일원 12,843㎡의 부지에서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관련 조례 제정 및 청년 임대농 선발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본격 운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82억 원이며, 이 가운데 78억 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팜에는 작물 재배용 첨단온실, 양액 재배시설 등 첨단 장비, ICT 융·복합시설, 선별과 출하 작업 등이 가능한 부속시설 등이 조성된다. 스마트 온실은 8,027㎡ 규모로 지어지며 임대공간과 경영 실습 공간을 두루 갖추게 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임대형 스마트팜이 조성되면 청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농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청년인구의 정착을 이끌어 성공적인 지방 소멸 극복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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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