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강화경찰서, 양방향 화상 서비스 활용 경로당 범죄 예방 교육 진행

어르신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실시
스마트 TV로 마주 보며 실시간으로 질의응답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지난 10일 강화경찰서와 함께 헬스케어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양방향 화상 서비스를 이용한 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정보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상대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매년 증가하는 것에 대한 예방책으로 마련되었으며, 헬스케어 경로당 52개소 280여 명의 어르신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범죄 유형과 피해 예방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최근 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딥보이스로 가족을 사칭한 뒤 자금을 이체받는 수법, 문자 속 악성 링크를 이용한 스미싱 등에 대한 사례가 소개되었다.

교육을 맡은 남기철 심도지구대장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과 스마트 TV로 서로 마주 보며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강의 위주의 일방적 교육이 아닌 쌍방향 교육으로 진행되어 강의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강화경찰서와 협력해 보이스피싱에 쉽게 노출되는 어르신들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며 범죄 없는 강화군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경찰서는 4월 17일에도 양방향 화상 시스템을 이용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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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