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20만원 바우처 카드 발급… 문화, 여가 활동 지원
지난해보다 440명 늘어난 1,800명에 혜택 제공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지원사업’을 수혜 대상자를 늘려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사업은 여성농업인에 문화, 여가, 스포츠 활동의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1인당 지원액은 자부담 4만 원을 포함한 총 20만 원이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3억 6천여만 원을 투입해 1,800명의 여성농업인에게 혜택을 지원한다. 지난해 대비 9천만 원의 사업비를 증액하고, 수혜 인원을 440명 늘렸다.
여성농업인은 바우처카드를 발급받아 연말까지 다양한 문화, 복지 분야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용처로 영화관, 서점, 스포츠센터, 안경점, 미용실, 농협하나로마트 등이 있다. 단 의료(병원, 약국) 및 유흥, 사행업종은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강화군에 거주하면서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 만 75세 미만의 여성농업인이다. 세대원 전체 합산 농지 소유면적이 5ha 미만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업 경영 가구이어야 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3월 24일(월)까지이며, 거주지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작업과 가사 병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농업인들에게 행복바우처 카드가 즐거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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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