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을 위한 마을 활력소! 스터디카페․공유주방 등 다채로운 시설 갖춰
강화군이 25일, 지역주민과 함께 ‘길상마을센터 On’ 개관식을 개최하며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길상마을센터 On’은 강화 남부 거점인 온수 원도심의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난 2019년 인천형 저층 주거지 도시재생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514-9번지 일원에 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조성됐다.
이곳은 연면적 498.23㎡,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스터디카페와 작은 도서관이 갖춰져 있고, 2층은 루프탑을 겸비한 마을 카페가 있으며, 별관에는 장소 대여와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유주방 등이 마련돼 있다.
‘길상마을센터 On’은 계획단계부터 공사에 이르기까지 지역주민이 함께 열정적인 논의를 거쳐 조성된 시설로, 지난 3월부터 길상마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유병우)이 군으로부터 위탁받아 관리·운영했고 금번에 정식 개관하게 된 것이다.
군이 주관한 1부 개관식은 국민의례 및 내빈 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감사패 전달, 온 이음 순으로 진행됐으며, 개관식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테이프 커팅식 대신 강화의 명물인 소창으로 만든 수건을 이음으로써 마을센터의 개관을 축하하는 의미를 되짚었다.
2부는 조합이 주축이 되어 마을주민‧학생이 함께하는 축하공연과 풍선아트, 메이크업, 생맥주 시음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마을 축제로 진행됐다.
길상마을센터 On을 방문한 주민은 “좋은 시설에 감탄했고 마을에 필요한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감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길상마을센터 On 개관으로 군민의 삶이 더욱 풍성해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체와 함께 운영해 문화·교육·여가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서 원도심의 활력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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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