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가족사진 공모전‘추억을 담다’ 당선작 시상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23일 강화군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족사진 공모전 당선작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가족사진 공모전은 ‘추억을 담다’라는 주제로 지난 달 5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응모를 실시해 지난 15일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추억이 깃든 사진을 공유하며, 가족 간 사랑과 화합을 도모하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지난해부터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42가족이 응모했으며 주제 부합성, 메시지 전달, 공감성 등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총 13가족(최우수상1, 우수상 2, 장려상 10)을 선정하고 시상을 했다.



시상식 후 가족들은 출품한 가족사진을 함께 감상하고 자신의 소중한 추억 이야기를 나누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다.

자신이 출품한 사진을 보며 “과거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우울증이 생겨 힘들었지만 현재 약물을 복용 후 증상이 호전되었다”며, “가족사진전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센터 회원의 가족의 가치가 강화되어 정신질환자의 심리적 치유와 건강한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삶이 유지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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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