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강화군지회(회장 박봉식)는 20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6.25전쟁 당시 음식재현 행사를 개최했다.
강화읍 수협 사거리에서 40여 명의 회원이 전쟁 당시 주식이었던 보리주먹밥과 개떡, 쑥버무리, 감자 등을 재현해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전쟁을 경험했던 세대에게 당시의 기억을 되새겨 보고,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에게 빈곤했던 당시 상황을 간접 체험하며, 호국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봉식 회장은 “분단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자 그날의 음식들을 나누고 뜻을 기리는 행사를 열게 됐다.”며,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이뤄낸 것임을 상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식회를 통해 호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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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