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시장, 인천시지부 보훈단체장들 만나 보훈정책 추진사항 공유 -
- 인천 굿네이버스 생활 어려운 국가보훈대상자들에 2천만 원 상당 물품 전달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일 시청 회의실에서 인천시지부 보훈단체장 13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정복 시장은 국가보훈대상자분들의 희생정신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현안사항 등을 함께 공유했다.
시는 올해 △보훈수당 2만원 인상 △호국봉안담 운영 △2025년 통합보훈복지회관 준공 △인천상륙작전기념행사의 국가정상급 행사 추진 등 ‘호국보훈도시 인천’ 조성을 위한 주요 보훈정책 추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지부 단체장들은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다양한 혜택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감사를 표하며, 시 사업에 대해 적극 홍보할 것을 약속했다.
유정복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여러분들이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수 있도록 끝없이 노력하고 더욱 두텁고 촘촘한 정책을 마련해 호국․보훈 도시의 품격에 맞는 예우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굿네이버스 인천지역후원회는 관내 생활이 어려운 국가보훈대상자들에게 2천만 원 상당의 생활지원 물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굿네이버스 인천지역후원회 및 관내 기업‧단체의 참여로 식료품(햇반, 즉석카레 등 10종), 극세사 이불, 쌀 10kg로 구성된 기부물품 100세트를 관내 13개 보훈단체 회원 중 생활이 어려운 가정(아동, 청소년 거주, 홀몸노인 등) 100명을 추천받아 설 명절 전에 대상자 자택으로 배달할 예정이다.
유정학 굿네이버스 인천지역후원회장은 “나눔의 향기는 만 리 까지 퍼지며 그 기쁨은 나눔을 실천한 사람에게 반드시 되돌아오리라 믿는다”며 “시민들과 함께 살맛나는 인천 만들기에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코로나19 및 경제상황이 안 좋은 시기에 굿네이버스의 솔선수범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전하면서, “우리 시도 나눔과 기부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6월부터 글로벌 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생활이 어려운 국가보훈대상자 지원을 위한‘행복나눔 참여 활성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기업·단체의 후원을 통해 보훈증진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국가보훈대상자 가정에 장학금,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굿네이버스 인천본부 인천지역후원회는 기업·단체 등으로부터 기부금과 물품 등을 매년 생활이 어려운 인천지역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인천시는 기부 기업 등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차액보전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기부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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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