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봉사단, 훈맹정음의 창시자 박두성 선생 생가에 촉각 점자 안내판 설치


포스코건설 봉사단과 인천문화재 돌봄센터는 지난 3일 한글점자의 날(11월 4일)을 맞이하여, 송암 박두성 선생 생가에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촉각 점자가 적용된 종합안내판을 설치했다.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에는 일제강점기 1926년 국내 최초로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을 만들어 시각장애인들이 문자를 읽을 수 있게 기여한 송암 박두성 선생의 생가가 자리 잡고 있어, 시각장애인들의 생가 방문 횟수가 늘고 있다.

따라서 포스코건설 봉사단의 재능기부와 인천문화재돌봄센터의 협업으로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박두성 선생의 생가에 촉각 점자 안내판을 설치했다. 송암 박두성 기념사업회의 자문을 거친 안내판은 시각장애인들이 박두성 선생의 업적과 생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제작되었다.

올해 포스코건설 봉사단은 인천문화재 돌봄센터와 함께 강화유수부 동헌, 이방청, 부근리 고인돌군, 강화산성 등 강화도 내 여러 문화재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강화 고인돌 유적지에 촉각 점자 종합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지역 문화유산 개선 및 사회적 취약계층의 문화적 접근성 향상을 위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포스코건설 봉사단의 김종보 차장은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포스코건설 봉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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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