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문화재 돌봄봉사단, 강화산성에서 봉사활동


포스코건설 문화재 돌봄봉사단과 인천문화재 돌봄센터는 지난 27일 강화산성 4대문 및 산성 주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포스코건설 문화재 돌봄봉사단과 인천문화재 돌봄센터 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강화산성 남문 안파루, 서문 첨화루 등 강화산성 4대문 및 주변 성곽 일대를 청소하며 코로나19로 폐쇄되었던 4대문 문루의 묵은 때를 벗겨냈다.

강화군의 대표 관광지인 강화산성은 1232년 고려가 몽골의 침입에 대항하여 개경에서 강화도로 수도를 옮겼을 때 도성으로 쌓은 것으로 39년간의 항전 이후 개경으로 환도하면서 몽골에 의해 헐린 후, 조선시대에 다시 만들었으나 병자호란 때 청나라가 다시 파괴하여 조선 숙종 3년(1677)에 크게 넓혀 고쳐 쌓는 등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품고 있는 곳이다.



포스코건설 문화재 돌봄봉사단은 인천문화재 돌봄센터와 함께 올해 강화유수부 동헌, 이방청, 고인돌공원 등 강화도내 여러 문화재에서 환경정화활동뿐 아니라, 강화 고인돌 유적지에 시각장애인들이 촉각을 이용해 안내판을 읽을 수 있도록 촉각 점자가 적용된 종합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지역 문화유산 개선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포스코건설 문화재 돌봄봉사단의 김종보 차장은 “문화재 돌봄봉사 외에도 포스코건설은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 시민의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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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