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18일까지 열린 제 26회 인천 청소년 연극제에서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가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수상으로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는 11월에 열릴 제26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인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인천청소년연극제는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의 인천지역 예선으로, 인천연극협회가 주관하고 주최했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단체 3팀에게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연기상, 스텝상 등 개인 부문에도 시상했다.
▲대상 :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남자최우수연기상 : 이건아 학생(3학년) ▲연기상: 남궁희학생(1학년) ▲우수지도교사상: 강근혜 선생님
이번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에서 연기한 '완벽하지 않아도,'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순수 창작극으로, 완벽함을 추구하는 소녀가 독서토론 동아리에 들어가면서 자신의 강박과 틀을 부숴버리고 진정한 자신과 친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긴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연극제에 참여한 강남영상미디어고 연극부의 한 학생은 “희곡부터 동선, 음악, 등 연극을 구성하는 모든 것을 계속해서 창작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같은 목표를 가지고 서로 믿고 의지했기에 완성해낼 수 있었다. 특히 우리를 잘 이끌어준 연극부 담당 선생님과 연극부 단장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지도교사상을 받은 강근혜 선생님(지도교사)은 “학생들이 창작극을 써야겠다고 마음먹고 난 다음, 주제부터 구성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연극 제작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협동심과 자기표현 능력이 매우 신장되었다고 느끼고, 인천 지역의 공연 예술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앞으로도 청소년 연극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는 강화 지역에 있는 인천지역 최대 영상특성화고등학교로 촬영, 편집 코스와 더불어 연기코스를 운영하며 영상 콘텐츠 제작의 전반적인 기술을 가르친다. 올해부터 고교학점제가 특성화고등학교에 전면 시행되며 연기 코스가 새로 생겨남에 따라 앞으로도 영상뿐 아니라 연극 제작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사진제공 :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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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