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화 고품질․고부가가치 벼 품종 보급 박차
강화군이 강화섬쌀 ‘나들미’ 품종의 조기 보급 체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최고 명품 브랜드 육성에 나섰다.
강화섬쌀 ‘나들미’는 고시히카리, 추청 등 외래품종을 대체하고, 농가와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품질의 고부가가치 쌀을 생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손잡고 농업인과 수요자가 함께 참여해 개발한 지역에 특화된 고품질의 벼 품종이다.
특히, 미생물이 풍부하고 쌀의 품질이 좋게 하는 마그네슘 성분이 월등한 청정지역에서 거친 해풍을 이겨낸 강화섬쌀 ‘나들미’는 단백질 함량이 5.8%로 낮으며 찰지고 맛이 좋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전국 소비자 밥맛평가단에서도 밥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강화섬쌀 ‘나들미’ 품종의 조기 보급을 위해 올해 사업으로는 1ha 규모의 채종단지를 조성했으며, 내년에는 시범재배 단지를 100ha로 확대하고, 24년부터 우량종자를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강화도 남부(화도면)와 북부(양사면)지역에 ‘나들미’ 농가실증포를 운영해 가공․유통 단계부터 수확 후 시식 평가까지 소비자의 평가를 받고, 지역에 적합한 파종시기, 시비방법, 등숙률, 수확량 등의 자료를 수집해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강화섬쌀 ‘나들미’ 품종을 농가에 조기 보급해 대한민국 최고품질의 차별화된 강화섬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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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