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까지 신청, 최대 200만 원 지원
강화군이 다자녀가정의 고등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대학생 등록금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군은 ‘강화군 다자녀 보육가정 대학생 등록금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다자녀 가정 대학생 등록금을 첫째, 둘째 자녀까지 확대해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군은 정부 미 지원 셋째 이상 자녀 및 첫째, 둘째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해 다자녀가정을 우대하고 출산을 장려할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정부가 중위소득 200% 이하 다자녀 가정의 셋째 이상 자녀 등록금 전액을 부담한다.
지원액은 다른 기관에서 지원받은 장학금 등을 제외한 등록금 실질 납부액 중 첫째 자녀 50%, 둘째 자녀 70%, 셋째 이상 자녀는 100% 지원하며, 연간 최대 지원액은 200만 원이다. 지원대상은 2022년 1월 기준 만 30세 미만 미혼 대학생으로, 학생·학부모 모두 공고일 현재 관내에 주소지를 두고 3년 이상 계속 거주한 자 등이다.
지원신청은 다음달 4일까지 강화군 자치교육과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email protected])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강화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군은 지역 출신 대학생의 주거안정과 안정적인 학업 여건 조성을 위해 지난 2014년 서울시 영등포구에 72실 규모로 제1장학관을 개관했으며, 2019년에는 서울시 중구에 58실 규모의 제2장학관을 개관했다, 또한, 장학기금 100억 원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매년 교육경비 25억 원을 별도 편성해 관내 41개 초·중·고등학교에 학력향상 및 특기적성 계발, 창의적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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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