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설 종사자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2,760명에 각 20만원 상당 -
- 인천시 사회복지사협회와 20개 병원 협약 -
인천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이 올해 3년째를 맞이해 오는 3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시는 중증 질환이나 건강 위험 요인에 대한 조기 진단과 적기 치료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종합검진비 지원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인천시 사회복지사협회에서 매년 검진 병원 발굴 및 협약 등 사업을 주관하고 있으며, 시 관내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정규직은 물론 근로계약기간이 6개월 이상인 주 40시간 근무 기간제 근로자도 본인이 희망하는 병원에서 특수초음파, CT 등 정밀항목 검사를 포함한 20만원 상당의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올해 2,760여명의 시설 종사자가 인천의료원, 인하대학교 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종합검진센터 등 20개 협력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10일(목) 인천시 사회복지사협회와 협력 병원 간 건강검진 협약식을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서는 시 관계자와 사회복지사협회 이배영 회장, 20개 협력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질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상호 협조를 약속했다.
신병철 시 복지정책과장은 “사회복지 최일선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복지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고 인천시 복지가 발전할 수 있다.”면서 “우리 시는 앞으로도 사회복지사협회와 협력 병원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종사자의 복리 증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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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