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주요 지하차도 시설 점검 및 합동 모의훈련 실시 -
- 비상시 즉각 차량 통제 및 우회 안내 시스템 확인… 10월까지 비상 체계 돌입 -

인천광역시는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9일 관내 주요 지하차도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현장점검과 실전 모의훈련을 전격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게릴라성 폭우 등 기습적 침수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최근 강화된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른 비상 대응 체계를 현장에 조기 안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이날 지하차도의 진입차단시설 작동 상태, 배수구 관리 및 펌프 정상 가동 여부 등 핵심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살폈으며, 지하차도별 현장 담당자 연락체계와 유관기관 협조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특히 연수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된 ‘청학지하차도’ 훈련에서는 실제 침수 상황을 가정해 일부 구간의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신속한 차량 대피와 우회도로 안내 등 일련의 초동 조치 과정을 실전과 다름없이 점검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 4월 개정된 국토교통부의 「도로터널 방재·환기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따라 지하차도 진입 통제 기준인 침수심이 기존 15cm에서 5cm로 대폭 강화된 점을 반영, 도로전광표지(VMS)와 차로규제이용신호등(LCS)의 연동 시스템이 바뀐 기준에 맞춰 즉각 작동하는지도 면밀히 확인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침수사고 예방 및 대응능력을 한층 높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한편, 실제 비상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교통 통제와 우회도로 안내를 실시해 침수 피해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올여름은 평년보다 많은 비와 변칙적인 국지성 호우가 예고된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로 임해야 한다”며,“이미 지난 5월 중순부터 가동 중인 풍수해 대책상황실을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상시 운영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강화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
